안녕하세요
독독박사 입니다.
오늘은 식이섬유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근 유행하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설명도 있으니 우리 반려견의 장 건강을 생각하신다면 오늘 글을 천천히 읽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식이섬유는 탄수화물의 한 종류로서 다당류에 속해 있습니다. 식이섬유는 제7의 영양소로도 불리며 장내 유익균의 먹이, 대장 세포의 에너지원, 면역기능 개선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변 냄새 감소, 비만과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며 장 기능 정상화와 설사 및 변비 해소에도 도움을 줍니다. 대표적인 식이섬유로는 셀룰로오스, 비트펄프, 쌀겨, 구아검, 펙틴이 있습니다.
식이섬유의 종류는 크게 수용성과 불용성으로 나누어집니다. 수용성 식이섬유에는 과일류, 해조류 견과류가 있습니다. 주로 과일 껍질에 다량 분포되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사과와 딸기에 많은 펙틴과 구아검이 있습니다. 이는 수분과 결합을 잘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겔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설사에 효과적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와 반대로 불용성 식이섬유은 곡류, 콩류, 채소류에 있으며 주로 식물 세포벽을 형성합니다. 그 예로는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이 있습니다. 이는 느린 발효 속도로 인해 변비와 비만 및 체중관리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많은 분들의 관심사이기도 한 프로/프리바이오틱스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비독성 비병원성균으로 쉽게 유산균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장에서 군집 생활을 하며 면역 조절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산균의 먹이이며 소화가 되지 않는 음식 성분입니다. 유익균의 번식과 활동을 촉진시키며 대표적으로 프락토올리고당, 이소말토올리고당이 있습니다.
우리 반려견의 장 건강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식이섬유가 부족할 경우 변비를 유발하고 장 기능에 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면 중요한 영양소라고 하여 과잉 급여할 경우, 가스 발생, 에너지 부족, 무른 변, 설사 유발 그리고 위가 꼬이는 고창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아래 내용 참고하셔서 반려견에게 맞는 적절한 양을 급여해주시길 바랍니다.
평소 우리 반려견의 건강 관리의 목적이시거나 설사를 하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5% 미만으로 급여해주시고 변비가 있는 경우에는 7% 이상 급여해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해조류와 견과류를 급여해주실 때는 꼭! 곱게 갈아서 주는 것이 안전하오니 이 점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반려견의 장 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식이섬유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도 우리 반려견의 장 건강까지 챙겨줄 줄 아는 센스 있고 올바른 보호자가 되도록 노력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서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선물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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