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의 나이에 따른 식단!(생애주기에 기반)

안녕하세요

독독박사 입니다.

 

오늘은 생애주기에 따른 영양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반려견들이 조금 더 건강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시기별로 신경 써야 하는 점이 몇 가지 있습니다. 이에 대해 쉽게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생애주기는 태아기, 수유기, 성장기, 성년기, 노령기 이렇게 5단계로 나누어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태아기

태아기에는 아무래도 어미 개의 건강이 가장 중요합니다. 균형 잡힌 영양이 필요하고 충분한 열량이 공급되어야 합니다. 생후 1주일까지 태아기로 보며 이 때는 사망률이 30% 정도 이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수유기

수유기에는 어미 개의 첫 모유인 초유를 먹게 됩니다. 2주 정도 초유를 먹고 그 이후에는 2달 가까이 모유를 먹게 됩니다. 이는 95%이상의 소화율을 가지고 있고 반려견의 망막 및 뇌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주는 건강한 지방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칼슘, 칼륨,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도 많이 함유되어 있으니 충분히 모유를 먹을 수 있게 해 주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어미 개의 영양상태 또한 함께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성장기

성장기에는 적절한 시기에 젖을 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모유의 영양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이 시기에는 우리 반려견의 소화 기관이 완전히 자리 잡기 이전이기 때문에 뜨거운 물에 불려서 주는 등 무조건 소화가 용이한 상태로 급여해주셔야 합니다. 성장기인 대형견의 경우! 덩치가 크다고 하여 많은 양의 칼슘을 주시지 않으셔도 됩니다. 칼슘의 과다 공급이 이루어진다면 뼈가 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이 점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성년기

이 시기에는 비만 관리와 장 건강을 위해 식이섬유의 섭취를 도와주셔야 합니다. 또한 노화 지연 방지와 퇴행성 질환 예방을 위해 항산화제도 같이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노년기

노년기에는 반려견의 건강 상태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고칼로리의 식단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칼로리의 식단의 경우 저혈당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년기와 마찬가지로 식이섬유의 꾸준한 섭취가 필요합니다. 이는 활동량이 점점 감소하는 반려견의 변비 해소를 위한 목적도 있습니다. 만약 반려견이 지속적으로 체중이 감소한다면 식이섬유의 급여에 있어서 제한을 두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인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 써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인이 부족할 경우 뼈에서 칼슘이 용출되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주셔야 합니다.

 

오늘은 이렇게 생애주기별 특별히 신경써야 하는 점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반려견의 나이에 따라 고려해야 하는 부분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미리 알고 준비하신다면 우리의 소중한 반려견이 더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할 것입니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서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선물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