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독박사 입니다.
오늘은 사료의 등록성분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여러분은 사료를 구입할 때 어떤 부분을 가장 신경 쓰시나요? 혹은 등록성분표에 적혀있는 어려운 단어 때문에 어떤 사료를 사야 하는지 어려웠던 경험은 없으신가요
제가 어렵지 않게 하나씩 차근차근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등록성분에는 조단백질, 조지방, 조회분, 조섬유, 수분, 칼슘과 인이 있습니다. 여기서 여러분께서 가장 신중하게 고민하셔야 하는 것은 조단백질, 조지방, 칼슘과 인입니다. 이는 다소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일 수 있기 때문에 오늘은 조금 덜 중요할 수 있지만 필수적인 조회분, 조섬유, 수분에 대하여 가볍게 이야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조회분은 550도에서 가열하여 유기물을 연소시킨 후에 남는 성분인데 쉽게 ‘무기질’을 의미합니다. 미네랄이라고도 하는 이 무기질에는 염소, 나트륨, 망간, 구리 등이 있습니다. 조회분은 어떤 영양가가 있다는 것보다는 성분 파악이 목적이라고 합니다.
조섬유도 조회분과 같이 영양가보다는 성분 파악이 목적이며 쉽게 식이섬유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섬유의 양이 식품의 좋고 나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함께 생활하고 계시는 반려견의 다이어트 사료를 찾으신다면 일반 사료보다 조섬유의 함유량이 많고 조단백질 및 조지방의 함유량이 조금 적은 것으로 찾아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수분은 소화율과 직결되는 부분으로 수분이 많은 사료는 우리 반려견이 소화하기 좋은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품 간 성분 비교 시 사용되는 척도이기도 합니다. 보통 수분 함량이 동일한 경우 비교가 가능하며 만약 수분 함량이 다른 두 제품을 비교할 경우에는 ‘건조 중량’이라는 계산법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건조 중량(DMB, Dry Matter Basis)은 수분을 0%로 가정하고 계산하는 방식으로 계산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등록성분 함유량)/(100-수분함량) X100 = DMB
더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제가 댓글에 예시를 적어두겠습니다ㅎㅎ
오늘은 이렇게 조회분, 조섬유 그리고 수분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글 처음에 언급했듯이 가장 중요한 조단백질, 조지방, 칼슘과 인에 대한 이야기를 최대한 이해하시기 쉽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소 지루한 내용의 글이지만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익하고 필요한 정보들을 얻으셔서 반려견과의 생활이 조금이나마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반려동물 분양하시지 말고 입양해서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선물해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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