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독독박사 입니다.
오늘은 사료 급여방법과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한 이야기를 해드리려고 합니다. 이 주제는 의외로 많은 보호자님들께서 놓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특히 다견 가정인 보호자님이시라면 오늘 글을 꼭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료를 먹는 그릇의 위치는 어디인가요?
다견 가정이신 경우 서로가 보이는 곳에서 사료를 먹이시나요?
반려견들에게 사료를 먹는 것은 생존과 관련된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활동입니다. 그래서 밥 먹을 때 예민하거나 쉽게 흥분하는 반려견들이 많습니다. 혹은 많이 예민한 반려견의 경우에는 사료를 잘 안 먹는 경향을 보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소중한 반려견이 조금이나마 편안하게 밥을 먹을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반려견이 밥을 편하게 먹기 위해서는 다른 누군가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 곳이 필요합니다. 반려견의 밥그릇 위치가 너무 개방적인 곳이거나 사람들의 움직임이 많은 곳에서는 주변 환경을 신경 쓰기 때문에 밥을 편하게 먹을 수 없습니다. 결국 밥을 잘 먹지 않거나 많이 남기는 행동을 보입니다. 오늘부터라도 우리 반려견들이 훨씬 편안한 상태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구석진 적절한 위치를 찾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 마리의 반려견과 생활하시는 보호자님들께서는 종종 이러한 실수를 하곤 합니다. 하나의 밥그릇에 많은 사료를 주고 모든 반려견들이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 혹은 서로가 가까운 한 공간에서 규칙이 정해지지 않는 상태로 각자의 밥그릇으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자의 경우 가정 내의 반려견 중 어떤 한 마리는 사료를 충분히 먹지 못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는 반려견들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후자의 경우, 확실한 규칙이 있을 때는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반려견들이 다소 불편한 상태로 밥을 먹을 것입니다. 예민한 반려견의 경우 으르렁 거리며 심하게 경계하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견 가정의 경우에는 켄넬이나 팬스를 이용하여 모든 반려견이 자신만의 독립적인 공간에서 밥을 먹을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중 대형견들은 체고가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 체고란, 개의 키를 측정하는 기준으로서 지면에서 기갑부의 4번 흉추골까지의 수직 거리를 측정한 값입니다. 체고가 높은 반려견들이 맨바닥에 있는 사료를 먹을 경우 허리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드시 받침대나 다른 통을 이용하여 밥그릇의 높이를 높여주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이상으로 사료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반려견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을 수 있겠지만 위의 3가지만 기본적으로 지켜주셔도 우리 반려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반려동물 사지 말고 입양해서 그들에게 진정한 사랑을 선물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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